
5월 28일 일요일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리네요
내일도 비가 계속 내린다는데
연휴 내내 계속 비가 내리니
힘도 빠지고 기운도 없고
오늘은 동생이 저희집에 놀러왔네요~
동생과 같이 커피숍에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쭉 뻗어 있었어요~~
제 동생과 남편은 여자 타자 영화를 보고 있었고
저는 영화가 너무 폭력성이 심해서 무서워서
낚시하기 게임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남편과 동생이 몸보신 메뉴 이야기를 하고 있었나봐요
잠에서 깨서 몬소리야 하고 제가 물으니깐
저녁에 오리 백숙 먹으러 가자고 하드라고요~
남편은 봉담2지구에 위치한 평상집에 오후6시까지 3명이요
누룽지 오리백숙 예약한다고 오후4시에 전화를 하드라고요~

제 남동생이 본인이 블로그를 검색해서 평상집에서 파는 누릉지 오리 백숙 리뷰를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고 좋아 보인다며 저한테 부연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가자고 하며 저희는 오후5시20분쯤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어요~
비도 오고 주말인데 지하주차장에는 이중 주차가 되어 있어서 신랑이 차를 밀었는데
어머나 저희차 앞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사이드를 안풀어놔서 차가 밀리지가 않드라고요
그래서 그차 앞에가서 전화번호가 적혀 있나 찾아 보니 없어서 관리실에 전화해서
우리차 나가야 하는데 앞에 차가 막고 있다고 차좀 빼달라 요청 했어요~
좀 기다리다가 저희차를 막고 있는 차주가 미안하다며 차를 빼주어서 저희차는
평상집으로 갔답니다.
평상집에 도착했는데 깨끗하고 매장이 꽤 크더라고요~
우리는 매장에 들어가서 3명 예약 했다며
이야기를 하고 예약된 좌석에 앉았어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동생과 일상 대화를
많이 하면서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리 누룽지 백숙이
나왔어요~ㅎㅎㅎㅎ
우와~~ 오리 백숙과 누릉지가 따로 따로 분리되어서
나왔는데 비쥬얼이 장난이 아니게 맛이 있을거 같아서
감탄을 했어요~

딱봐도 진짜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진짜 누룽지의 고소함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저희부부가 요즘 너무 힘이 딸리고 기력도 많이 쇠한거 같아서
몸보신 할수 있다는 기쁨으로 탄성을 질렀네요~
진짜 맛나보인다~ 하며 ㅎㅎㅎ
저는 오리 누룽지 죽부터 먼저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누룽지의 고소함과 백숙의 걸죽함 국물의 고소함과
단백함이 진짜 원기 회복 하는 느낌이었어요~
누룽지죽부터 먼저 먹고 오리백숙의 살을 발라 먹었는데
엄청 오리백숙의 살이 연하고 부드럽고 맛이 있었어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몸보신이 필요한 계절이 돌아오는데
미리 몸보신 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결혼하고 신랑과 따로 몸보신 하려고 백숙이라든가
삼계탕을 먹은 적이 없었는데 오늘 동생 덕분에
몸보신을 톡톡히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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